세계 3대 초콜릿, "고디바"

2015. 10. 15. 12:06인문 환경-사회, 역사, 경제, 건축, 예술 /경제, 정치

[평촌 범계 롯데백화점] 세계 3대 초콜릿, "고디바"

 

노이하우스, 기라델리, 고디바를 일컬어 세계 3대 초콜릿이라고 한다.

​과연, 세계 3대 초콜릿은 누가 정했고, 어떻게 정한걸까?

 

아무튼 , 이 중 하나 고디바가 범계에 들어왔다.

 

 

 

 

 

 

 

 

 

 

 

 

 

 

 

 

고디바의 시작은?​

 1926년, 조셉 드랍스가 유명 쇼콜라티에였던 아버지 피에르 드랍스 시니어(Pierre Draps Sr.)와 함께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자택 지하실에 작업장을 만들고 초콜릿 사업을 시작했다. 전 가족이 초콜릿 사업에 참여하여, 조셉뿐만 아니라 피에르 드랍스 시니어의 나머지 세 명의 자녀 피에르 드랍스(Pierre Draps), 프랑수아 드랍스(François Draps), 그리고 이본 드랍스(Yvonne Draps)가 생산부터 포장까지 함께 도왔다.

피에르 드랍스 시니어의 사망 이후 네 명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초콜릿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하고 각각 분야를 나눠서 맡았다. 조셉 드랍스가 경영을 담당하고 피에르 드랍스는 초콜릿의 형태와 맛을 개발했다.

​고디바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1956년, 조셉은 가게를 열기로 결심하고 특색 있는 이름을 모색했다. 그때 조셉의 부인 가브리엘 드랍스(Gabrielle Draps)가 ‘고디바(GODIVA)’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고디바는 11세기경 영국 코번트리(Coventry) 지방을 다스리던 레오프릭(Leofric) 영주의 부인인 고디바 부인의 이름에서 착안한 것이었다. 고디바 부인은 남편의 욕심이 점점 과해져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괴롭히자 세금을 줄여줄 것을 청했다. 이에 남편은 그녀가 만약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닌다면 백성의 세금을 내리고 공공 건물 건설 또한 취소하겠다고 제안했다. 물론 그녀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말이었다. 하지만 고디바 부인은 기꺼이 말을 타고 알몸으로 마을을 행진해 농민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했다. 백성들은 고디바 부인의 마음에 감동하여 누구도 알몸을 보지 않기로 하고 문과 창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내려 그녀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고디바 부인의 거룩한 희생에 고디바 영주도 아내와의 약속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조셉 드랍스는 이런 고디바 부인의 용기, 이타심, 관용, 우아함과 고귀함을 담은 초콜릿을 생산한다는 취지로 고디바라는 이름을 선택하고 로고 또한 말을 타고 있는 고디바 부인을 모티프로 사용했다. 1956년에 조셉 드랍스는, ‘쇼콜라티에 드랍스(Chocolatier Draps)’라는 원래의 이름을 교체하고, 벨기에 브뤼셀의 그랑플라스 광장에 최초로 ‘고디바 초콜릿(GODIVA Chocolates)’이라는 가게를 열었다. 이것이 고디바 브랜드의 시작이었다.

 

 

​어떤 원료를 사용하나?

고디바는 최상품의 카카오 원두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Provence) 지방 및 그리스산 아몬드,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지방의 개암, 자연에서 건조한 과일 등을 사용해 한 입 사이즈 초콜릿을 주로 생산하며, 이를 중심으로 비스킷, 커피와 함께 다양한 초콜릿 음료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쇼콜라티에(Chocolatier, 초콜릿 장인) 조셉 드랍스(Joseph Draps)가 벨기에 브뤼셀(Brussels)의 그랑플라스(Grand Place) 광장 한쪽에 작은 초콜릿 가게 ‘쇼콜라티에 드랍스(Chocolatier Draps)’를 연 것이 고디바의 시초였다.

고디바는 1958년에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고, 1966년, 미국의 대형 식품 회사인 캠벨수프사(Campbell Soup Company)가 고디바를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터키의 대형 식품 제조 업체인 울케르(Ülker) 그룹의 일디츠 홀딩스(Yildiz Holdings A.S.)사가 고디바를 인수했다.

참고 : 고디바 [GODIVA] (세계 브랜드 백과, 인터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