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자유 공원 에서 국화꽃 향기에 취하다.
평촌 자유 공원 에서 국화꽃 향기에 취하다. 자유 공원을 산책하다가 공원 입구에서 국화를 보게 되었어요. 국화는 지금까지 관심이 없이 제대로 보질 않았었는데... 스산한 바람에 속에서 피어난 꽃을 왠지 마음이 찡해지면서 새삼스레 꽃에 관심이 가네요. 사실 국화하면 떠오르는 옛 추억이 있다면... 김하인의 소설 '국화꽃 향기'를 읽으며 눈물이 흘렸던 일이네요. 물론 소설 초반 도입 부분에서는 대학생 때는 순수한 모습에 웃음 지으며 같이 설렜던 기억이 나네요. 그녀에게서 나는 국화꽃 향기.... 지금도 아련히 내 마음을 적시네요. 저는 꽃 이름을 한자로 풀이하면 이해하는데.. 국화를 몰랐을 때 국화라고 했을 때 '국'이라는 글자가 나라를 뜻하는 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국화의 국은 '菊' 네요. 국화라는 ..
201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