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여행 및 체험활동 추천] 한국 속 맨해튼을 꿈꾸다. 여의도 국제 금융지구(2) - 한국 속 맨해튼 여의도를 가다.

2015. 10. 24. 22:01서울 여행 및 체험활동/영등포-여의도/문래동

[서울 여의도 여행 및 체험활동 추천] 한국 속 맨해튼을 꿈꾸다. 여의도 국제 금융지구(2) - 한국 속 맨해튼 여의도를 가다. 

 

 

 

 

 

 

 

여의도의 역사는 아마 우리 역사보다 더 오래되었을 수도 있다. 언제부터 토사가 쌓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양화도’나 ‘나의주’로 불렸던 것으로 봐서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의 국회의사당 자리에 있었던 양말산은 홍수에도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어다고 한다. 그리고 ‘나의 섬’, ‘너의 섬’하고 장난치면 불렀던 이름이 한자화되면서 지금의 여의도가 되었다고 한다.  

 

 

 

  여의도는 한강과 작은 샛강을 나누는 하중도다. 제방을 쌓기 전까지는 홍수의 범람이 심한 지역으로 간간히 농사를 짓거나 방목을 했던 곳이었다. 일제시대 여의도에 간이 비행장이 건설되면서 규모가 커지기 시작하였다. 1936년이 되어 김포 비행장이 건설되었지만 그 기능은 유지되었다. 1968년에 서울시에서 주택 건설을 위해 밤섬을 폭파하여 윤중제(輪中堤)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후 마포대교의 개통과 여의도 시범단지가 들어서면서 여의도는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